1. 전시 개요
- 전시 제목 : 명명된 겨울 없음
- 전시 기간 : 2021년 2월 1일(월)- 2월 20일(토) (일,월 휴무)
- 참여 작가 : 황용진, 이수진
- 전시 장소 : 라라앤 (서울시 서초구 서래로 31 제일빌딩 3층 라라앤 )
- 주최&주관: 라라앤 (대표 문은숙) • 기획 : 라라앤
- 디자인 : 마카다미아 오 ( macadamia oh! ) • 영상 : 김형기 (더재미)
- 오프닝 일시 : 오프닝 없음
- 홈페이지 : http://lalanseoul.co
인스타그램 : @lalanco_seoul
2. 주요 출품작
황용진 < My landscape19228 > Oil on canvas, 91 x 116 cm, 2019
황용진 < ML17221 > Oil on Canvas, 60.6×40.9cm, 2017
이수진 < Nightmare > Oil on canvas, 17.9×25.8cm, 2020
이수진 < Closed door > Oil on canvas, 22×27.3cm, 2020
3. 전시 서문
라라앤의 개관전 < 명명된 겨울 없음 >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겨울을 이야기한다. 황용진, 이수진 작가는 주변 풍경을 소재로 심리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두 작가가 그려내는 공간은 특정 주체가 없는 공 간으로 보는 이의 감정을 투사시킨다. 낮은 온도를 가진 전시장의 풍경들로 올 겨울 우리가 잃어버린 겨 울 풍경을 되찾아 줄 것을 기대해 본다.
황용진은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그린다. 풍경 속 사람이 부재하는 공간은 본래의 역할이 사라진 채 공간 자체의 모습만 드러내고 있다. 스쳐간 풍경에는 그 공간의 이야기가 아닌 스쳐지나는, 보는 이의 이야기 가 담긴다. 풍경이 본래 가진 이야기보다 보는 이의 경험이 투사된 특정 풍경이 되는 것이다. 집 안에서 바 라보는, 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 스쳐가는 풍경을 바라보게끔 만든다.
이수진은 공포영화의 장면 중 일부를 편집하여 화면 안에 담는다. 편집된 씬(Scene)은 정황과 단서로서 이야기의 전후 맥락이 삭제된 채 이미지로 남는다. 무미건조하고 차가운 색채의 실내 풍경은 그저 조용한 사물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어떤 사건의 전조를 상상하게끔 만든다. 화면 안의 미장센은 보는 이에게 어 딘가 불안한 상황과 심리를 연상시킨다.
올겨울의 찬 공기는 사회의 불안하고 불안정한 분위기와 만나 지난 여느 겨울과도 다르게 느껴진다. 다 음 계절을 준비하는 계절이 아닌 모든 것을 닫고, 웅크리는,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화려한 장식이 부담스 러웠던 겨울이다. 우리가 전시장에서 마주할 풍경은 이 계절 속에서 탈출구를 찾기에 앞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직면하는 풍경이 될 것이다.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진 풍경들을 <명명된 겨울 없음>을 통
해 2021년 겨울, 서울을 비추어 보기를 시도한다.
4. 작가 약력
• 황용진 (Hwang Yong Jin)
197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서양화 전공 졸업
1997 미국 버몬트 아트센터 연구,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원 객원연구 2020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 교수 정년퇴임
• 개인전
2018 ‘My Landscape’,갤러리SP, 서울
2014 ‘Pieces and Parts’, 일우스페이스, 서울 2013 갤러리SP, 서울
2010 갤러리SP, 서울
2009 이현갤러리, 서울
갤러리 유메, 도쿄 세브란스아트스페이스, 서울
2008 갤러리SP, 서울 갤러리 이듬, 부산
2006 목인갤러리, 서울 2005 갤러리아트사이드, 서울 1999 금산갤러리, 서울
1990 아라리오 미술관, 천안 1988 갤러리 현대, 서울외 개인전 9회
• 주요단체전
2018 별난 책 이야기, 스페이지 갤러리, 서울
2015 판화 : 다양함 속의 일체감,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본관, 서울
2013 Car Story, 아트팩토리, 서울
판화의 유쾌한 변신,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한국현대회화 33인, 강동아트센터갤러리, 서울
2012 친교 : 멘토 멘티, 한원미술관, 서울
미술가의 책, 신세계갤러리, 광주
Prologue, 아다마스253 갤러리, 헤이리 예술인마을
극적 시퀀스, 인터알리아 아트컴퍼니, 서울
2011 사유의 방, OCI미술관, 서울
이미지의 수사학,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추상하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서울
2010 Book to Book, 갤러리박영, 파주출판단지 한국현대판화축제,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2009 책을 그리는 작가, 갤러리진선, 서울 한국현대판화축제,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한국현대미술 추억사,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2008 움직이는 풍경, 모란미술관, 경기도
현실과 환타지의 경계시리즈, 강남구청 복도 안에 미술관, 서울
유어공 하늘에서 노닐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 서울
시뮬라크르 놀이, 현대백화점 갤러리, 서울
색깔있는 책 풍경, 갤러리진선, 서울
Emerging Asia, 한전프라자 갤러리, 서울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현대판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7 한국미술의 중심, 한국미술센터, 서울
신춘소품전, 갤러리유메, 도쿄
서울산업대학교 조형대학 국제교류전, 서울산업대학교, 서울
한국미술의 위상, 한국미술센터, 서울
2006 한국의 향기, 대구예술문화회관, 대구 한.중.일 판화전, 중국무역센터 전시홀, 북경 서울판화미술제, 예술의 전당, 서울
2005 M art in U, 현대예술관갤러리, 울산 서울판화
2005, 갤러리 토포하우스, 서울
한국현대판화 국제교류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Landscape, 갤러리잔다리, 서울 외 단체전 200여회
• 이수진(Lee Sujin)
2014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2010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과 졸업
• 개인전
2020 ‘불안에 맞서는 기술’, 더 그레잇 컬렉션, 서울 2017 ‘Night Walker: 밤의 산책자’, 인스턴트루프, 서울
• 주요 단체전
2019 ‘삼각의 영역’, Platform-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서울
2016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서울문화재단, 서울
2015 ‘살찌는 전시’, 공간 291, 서울
2014 제16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선정작가 전시, 광주신세계갤러리, 광주
2014 ‘젊은 시선’, 강동아트센터, 서울
2014 ‘3인의 목격자’,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2013 ‘silent scene’,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2012 ‘해체 속 그 완전함’, 샘표스페이스, 이천
2011 ‘the Intersection’, 가나 컨템포러리, 서울
2011 ‘셀 수 없는 모음’, KT&G 상상마당, 서울
1. 전시 개요
인스타그램 : @lalanco_seoul
2. 주요 출품작
황용진 < My landscape19228 > Oil on canvas, 91 x 116 cm, 2019
황용진 < ML17221 > Oil on Canvas, 60.6×40.9cm, 2017
이수진 < Nightmare > Oil on canvas, 17.9×25.8cm, 2020
이수진 < Closed door > Oil on canvas, 22×27.3cm, 2020
3. 전시 서문
라라앤의 개관전 < 명명된 겨울 없음 >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겨울을 이야기한다. 황용진, 이수진 작가는 주변 풍경을 소재로 심리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두 작가가 그려내는 공간은 특정 주체가 없는 공 간으로 보는 이의 감정을 투사시킨다. 낮은 온도를 가진 전시장의 풍경들로 올 겨울 우리가 잃어버린 겨 울 풍경을 되찾아 줄 것을 기대해 본다.
황용진은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그린다. 풍경 속 사람이 부재하는 공간은 본래의 역할이 사라진 채 공간 자체의 모습만 드러내고 있다. 스쳐간 풍경에는 그 공간의 이야기가 아닌 스쳐지나는, 보는 이의 이야기 가 담긴다. 풍경이 본래 가진 이야기보다 보는 이의 경험이 투사된 특정 풍경이 되는 것이다. 집 안에서 바 라보는, 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 스쳐가는 풍경을 바라보게끔 만든다.
이수진은 공포영화의 장면 중 일부를 편집하여 화면 안에 담는다. 편집된 씬(Scene)은 정황과 단서로서 이야기의 전후 맥락이 삭제된 채 이미지로 남는다. 무미건조하고 차가운 색채의 실내 풍경은 그저 조용한 사물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어떤 사건의 전조를 상상하게끔 만든다. 화면 안의 미장센은 보는 이에게 어 딘가 불안한 상황과 심리를 연상시킨다.
올겨울의 찬 공기는 사회의 불안하고 불안정한 분위기와 만나 지난 여느 겨울과도 다르게 느껴진다. 다 음 계절을 준비하는 계절이 아닌 모든 것을 닫고, 웅크리는,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화려한 장식이 부담스 러웠던 겨울이다. 우리가 전시장에서 마주할 풍경은 이 계절 속에서 탈출구를 찾기에 앞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직면하는 풍경이 될 것이다.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진 풍경들을 <명명된 겨울 없음>을 통
해 2021년 겨울, 서울을 비추어 보기를 시도한다.
4. 작가 약력
• 황용진 (Hwang Yong Jin)
197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서양화 전공 졸업
1997 미국 버몬트 아트센터 연구,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원 객원연구 2020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 교수 정년퇴임
• 개인전
2018 ‘My Landscape’,갤러리SP, 서울
2014 ‘Pieces and Parts’, 일우스페이스, 서울 2013 갤러리SP, 서울
2010 갤러리SP, 서울
2009 이현갤러리, 서울
갤러리 유메, 도쿄 세브란스아트스페이스, 서울
2008 갤러리SP, 서울 갤러리 이듬, 부산
2006 목인갤러리, 서울 2005 갤러리아트사이드, 서울 1999 금산갤러리, 서울
1990 아라리오 미술관, 천안 1988 갤러리 현대, 서울외 개인전 9회
• 주요단체전
2018 별난 책 이야기, 스페이지 갤러리, 서울
2015 판화 : 다양함 속의 일체감,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본관, 서울
2013 Car Story, 아트팩토리, 서울
판화의 유쾌한 변신,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한국현대회화 33인, 강동아트센터갤러리, 서울
2012 친교 : 멘토 멘티, 한원미술관, 서울
미술가의 책, 신세계갤러리, 광주
Prologue, 아다마스253 갤러리, 헤이리 예술인마을
극적 시퀀스, 인터알리아 아트컴퍼니, 서울
2011 사유의 방, OCI미술관, 서울
이미지의 수사학,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추상하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서울
2010 Book to Book, 갤러리박영, 파주출판단지 한국현대판화축제,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2009 책을 그리는 작가, 갤러리진선, 서울 한국현대판화축제,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한국현대미술 추억사,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2008 움직이는 풍경, 모란미술관, 경기도
현실과 환타지의 경계시리즈, 강남구청 복도 안에 미술관, 서울
유어공 하늘에서 노닐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 서울
시뮬라크르 놀이, 현대백화점 갤러리, 서울
색깔있는 책 풍경, 갤러리진선, 서울
Emerging Asia, 한전프라자 갤러리, 서울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현대판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7 한국미술의 중심, 한국미술센터, 서울
신춘소품전, 갤러리유메, 도쿄
서울산업대학교 조형대학 국제교류전, 서울산업대학교, 서울
한국미술의 위상, 한국미술센터, 서울
2006 한국의 향기, 대구예술문화회관, 대구 한.중.일 판화전, 중국무역센터 전시홀, 북경 서울판화미술제, 예술의 전당, 서울
2005 M art in U, 현대예술관갤러리, 울산 서울판화
2005, 갤러리 토포하우스, 서울
한국현대판화 국제교류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Landscape, 갤러리잔다리, 서울 외 단체전 200여회
• 이수진(Lee Sujin)
2014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2010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과 졸업
• 개인전
2020 ‘불안에 맞서는 기술’, 더 그레잇 컬렉션, 서울 2017 ‘Night Walker: 밤의 산책자’, 인스턴트루프, 서울
• 주요 단체전
2019 ‘삼각의 영역’, Platform-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서울
2016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서울문화재단, 서울
2015 ‘살찌는 전시’, 공간 291, 서울
2014 제16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선정작가 전시, 광주신세계갤러리, 광주
2014 ‘젊은 시선’, 강동아트센터, 서울
2014 ‘3인의 목격자’,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2013 ‘silent scene’,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2012 ‘해체 속 그 완전함’, 샘표스페이스, 이천
2011 ‘the Intersection’, 가나 컨템포러리, 서울
2011 ‘셀 수 없는 모음’, KT&G 상상마당, 서울